충격과 공포와 기적의(?!) 수건 개는 로봇.
 첫번째 동영상은 이상하게 접어놓은 수건을 잘 펴서 제대로 개는 과정을 30배로 고속재생한 영상이고, 두번째 동영상은 널부러진 5장의 수건을 하나하나 펴서 개는 과정을 50배로 고속재생한 영상입니다.
 비록 수건 한장 개는데 평균 2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수건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어디가 모서리인지 알아내는 부분이 이 기적의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첫번째 동영상을 보면 동영상 기준으로 약 6~7초 정도, 그러니까 실제 시간으로는 3분 이상을 수건을 들고 돌려보기만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수건의 모양을 영상처리해서 모서리 위치를 찾아내는 부분이겠죠? 수건과 같이 부드러운 물체의 영상으로부터 3차원 형태를 재구성하는 것은 컴퓨터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로봇은 Willow Garage라는 캘리포니아 소재 연구실의 PR2 라는 모델로, 이 로봇의 운영체제와 동작 소프트웨어는 모두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수건 개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은 버클리 대학 컴퓨터 비전 연구실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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