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와 <배가본드>의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무시무시한 만행을 한건 저질렀습니다. 슬램덩크 총 1억부 판매 기념으로 주인공 팀 여섯명의 러프스케치를 그려 일본의 6개 아침 일간지에 각각 전면으로 깜짝 광고를 때려버린 겁니다. 단행본으로 1억부가 팔려나간 만화는 <드래곤볼>과 <원피스> 이후 세번째라는군요. (원피스가 그렇게 많이 팔렸나) 8월 10일이라고 하니 사흘 전 아침이군요. 광고에 사용된 러프와 짧은 멘트는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홈페이지 http://www.itplanning.co.jp 에 실려 있습니다. 광고비는 100% 본인 부담으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가로부터 추정해보면 약 1억 6천만엔 가량이 들었을 거랍니다.
원화로 15억이 넘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내던진 이벤트였지만, 아마 그 이상의 광고효과를 충분히 얻었을 겁니다. 작가 홈페이지도 트래픽으로 휘청대고 있는 모양입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 작가는 대중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는지 지나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저처럼 신문광고를 못 본 외국 팬들조차 이런 이벤트를 통해 끌어들이고, 다시한번 슬램덩크를 그리워하게 만들고 있군요. 게다가 그런 자신의 재능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결정적으로 그런 점이 전혀 밉게 보이지 않지요.
상업적 의도의 광고였건, 작가의 순수한 감사의 마음이었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이런 팬 서비스가 언제나 즐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연재중인 배가본드에 힘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외도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종종 보여주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광고에 사용된 6장의 러프 중 하나미치(강백호)
"가장 즐거웠던 건, 나일지도 몰라."
"1억권의 감사를 담아서. 이노우에 타케히코"
원화로 15억이 넘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내던진 이벤트였지만, 아마 그 이상의 광고효과를 충분히 얻었을 겁니다. 작가 홈페이지도 트래픽으로 휘청대고 있는 모양입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 작가는 대중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는지 지나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저처럼 신문광고를 못 본 외국 팬들조차 이런 이벤트를 통해 끌어들이고, 다시한번 슬램덩크를 그리워하게 만들고 있군요. 게다가 그런 자신의 재능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결정적으로 그런 점이 전혀 밉게 보이지 않지요.
상업적 의도의 광고였건, 작가의 순수한 감사의 마음이었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이런 팬 서비스가 언제나 즐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연재중인 배가본드에 힘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외도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종종 보여주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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