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만, SF적인 요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정하고 가족적이며 깔끔하지만 큰 모험은 하지 않는 안전한 멜로물이었습니다. SF 보다는 멜로에 집중하기 위해 설정을 가지고 많은 장난을 치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웠지만,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도 높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영화가 좀 심심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원작이 필립 K 딕 소설이었다면 자유의지와 운명에 관한 엄청나게 복잡한 이야기였을 테고, 만약 그랬다면 영화화되는 과정에서 멜로 파트를 제외한 다른 얘기가 다 삭제되었겠군요. 그냥 이런 스타일인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워낙 좋고 아역들도 연기가 출중해서, 감독이 주인공 커플을 카메라에 담는데 집중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전작 노트북에서도 그랬지만 참 표정이 좋군요. 에릭 바나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더니 이안 감독판 헐크의 닥터 브루스 배너 역이더군요! 굉장히 고전적인 캐릭터가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캐스팅이었어요.
간만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멜로물이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 따위의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내심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보니, 원작이 필립 K 딕 소설이었다면 자유의지와 운명에 관한 엄청나게 복잡한 이야기였을 테고, 만약 그랬다면 영화화되는 과정에서 멜로 파트를 제외한 다른 얘기가 다 삭제되었겠군요. 그냥 이런 스타일인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워낙 좋고 아역들도 연기가 출중해서, 감독이 주인공 커플을 카메라에 담는데 집중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전작 노트북에서도 그랬지만 참 표정이 좋군요. 에릭 바나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더니 이안 감독판 헐크의 닥터 브루스 배너 역이더군요! 굉장히 고전적인 캐릭터가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캐스팅이었어요.
간만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멜로물이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 따위의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내심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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